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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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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화 야마구치 현의 산요오노다 시에서 계속 된 SHOW (야마구치현의 산요오노다시의 골목길) 저 패딩 점퍼는 친구와 나의 유니폼이다.ㅎ^^ㅎ 2009.11.18 길을 따라가다 보니 드디어 한 마을이 보인다. 진입로가 있길래 얼른 들어갔다. 바로 앞에 어떤 목조 건물을 짓고 있는데...오늘은 그냥 거기서 잘까 고민을 해본다. 둘이서 들락날락하며 망설였다.-_-; 자도 되긴 될것 같은데 솔직히 좀 그랬다. 여름도 아니고 얼어 죽을지도...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이러지는 못할것같고 미래를 위해 텐트를 구입하기로 했다. 다시 이동했다. 대형 할인 마트를 갔지만 없다. 또 다시 이동. 주택가 골목길을 지나갔는데 사람들이 안보인다. 집은 있는데 길에 사람이 없다.-_-;; 밤이지만 아직 저녁 8시뿐이 안되었다. 더구나 집집마다 불도 거의 안켜져 있다. 뭔 일인가 싶다...
제4화-야마구치현(山口縣)에서 쇼를 하다 (뒤에 보이는 곳이 간몬해협과 다리) 2009.11.18 상쾌한 아침. 친구의 목소리에 일어났다. 어제밤에 내가 던져놓은 앞으로의 방안에 대해 다이짱과 여러모로 토론을 했다고 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돈을 들여 배, 차로 이동하면 현재 재정상태로는 돌아올때도 문제가 생길것같다고 했다. 그래서 히치 하이킹을 해보자고 했다. 흠~~그래! 나는 솔직히 부정적이였지만 방법이 없었다. 그냥 자전거로 가면서 히치차이킹을 해 볼수 밖에 없었다. 우리는 무작정 자전거를 타러 온게 아니였다. 더 큰 무엇인가를 하러 왔다. 하지만 결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우리를 압박해왔다. 계획은 그게 아니였는데... 아무튼 어떻게든 될거라는 생각에 짐을 다시 꾸려놓고 밥을 먹으러 주방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이게 웬일!!..
제 3-1화 짜투리 이야기 - 이번 일본 여행으로 어떤 것을 만들어 나갈것인가? 사진-(후쿠오카 지하상점의 유명한 가게) 일본행을 준비하면서 친구와 했던 대화들 중 일부분이다. 1. ㅇㅇㅇ, ㅇㅇㅇㅇ 등 우리가 가진 제품의 총판 및 유통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실제적인 여행 활동을 수행한다. 2. 환경문제가 21c의 대세인 만큼 환경문제 관련해서 친환경적인 일본의 에코마을을 방문해서 또 다른 길을 찾는다. 3. 모든 곳에서 사업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 이렇게 결론을 내리기까지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다. 지금까지 벌인 일들에 대한 통합적인 사고에 이은, 앞으로 있을 상황의 전개에 대한 시뮬레이션 그리고 우리의 위치, 현재 가진 역량,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일본의 특허와 시스템 환경문제관련한 비지니스 등등... 정말 이런 대화를 하면서 더욱 즐거웠었다. 시작도 안했지만 가..
제 3화 미칠듯한 폭우~그리고 드디어 기타큐슝서 만난 다이짱 그쳤던 비가 다시 오기 시작했다. 조금씩 조금씩 거세지더니 여름철의 폭우처럼 바가지로 퍼 붓는다. 그것도 이 겨울에...아주 그냥~~~고마워서 죽을지경이다. 우리가 일본에 온것을 이렇게나 환영해주다니 너무도 고맙다.-_-; 빌어먹을~~~ 더구나 몸상태도 별로다 한동안 운동을 안했던 몸이 자전거를 제대로 달리기 시작하자 얼마가지 않아서 퍼질듯 말듯 한다. 친구가 걱정이 많다. 변명하자면 옛날에 운동으로 인한 사고로 무릎수술을 했었고 자전거 탈 준비도 전혀 안되어 있던 몸뚱아리이다. 친구가 계속 말한다. "몸상태 안 좋으면 여기서 돌아가도 된다. 무리하지 마라" 이 놈은 같이 시작했지만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한다. 하지만 걱정해주는 건 고맙다. 이 놈에게 짐은 안되야 할텐데...나도 속으로 걱정이 많이 된다..
제 2화 기타큐슈로 가는 도중 어떤 인연으로 만난 분 2009.11.17 화요일 비는 그쳤지만 하늘은 여전히 별로다. 키타규슈로 가는도중에 자전거 가게가 보이길래 길도 물어 볼겸 들렀다. 처음에는 약간 무뚝뚝했지만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이게 웬걸 주인장께서 제일교포라고 하셨다. 비록 한국말은 잘 못하셨지만.. 친적들이 부산. 울산에 거주한다고 하셨다. 그래서인지 우리에게 잘해주셨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분위기가 좋아졌다. 우리는 이때다 싶어서 가지고 간 중소기업 샘플을 보여주며 브리핑을 했다. "사장님은 이 제품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의 기대와는 다르게 대답은 달랐다. "이런 것은 일본에서는 역시 무리다." "첫번째 일본인들은 아기자기하며 컴팩트한 걸 좋아하는데 이 제품은 크다." "두번째 당연히 무게도 무겁다." "세번째 이런 제품은 매니아들이나 ..
제 1-1화 짜투리 이야기 - 처음에 계획했던 일본행 프로젝트 간단한 포스터 처음에 기획했던 건 대략 이런 거였다. 후쿠오카부터 삿포로까지~~ 이 겨울에~~ 그 거리를~~~ 어이가 없겠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일본땅크기를 우리나라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다. 나중에 자세히 포스팅이 되겠지만.. 왜 내 머리속에는 일본이라는 나라를 그렇게 얇잡아 보도록 인식이 된것인지는 아직도 이유를 정확히 모르겠다. 아무튼 이런 느낌을 중심으로 기획을 했으며 여러 이벤트를 만들어 한국 기업을 알려 보자는 것이었다. 한류 열풍도 있고 막걸리 열풍도 있고 이 기회를 잘 이용하면 우리도 원하는 바를 얻고 한국기업도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는 윈윈이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의 열정을 알아봐주는 기업이 없었다. 짧은 시간으로 인한 기획력의 부족일수도 있겠다. 허나 실패는 실패니까 하지만 우리는 실행을 했다...
제 1화 드디어 이곳은 일본 후쿠오카 자전거와 함께 2009.11.17 화요일 지난 밤에는 일본에 가는 어떤 분과 배안에서 미친듯이 대화를 나누었다. 유통쪽에 잔뼈가 굵으신 한국인 이셨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일본인의 성격, 일본유통시장의 구조, 자신의 경험담 그리고 앞으로의 행보. 인연이란게 벌써부터 이렇게 시작이 되다니 놀라울 뿐이다. 그리고 정보가 하나있다. 아시는 분도 많겠지만 나는 해외는 처음인지라 정말 몰랐던 것이 있다. 일본가는 배표를 살때는 관광회사를 통해서 구입하라는 것 훨씬 싸다. - 이걸 모르고 비싸게 주고 샀다. ㅜㅜ 지금 생각하면 또 열받는다. 다시 본론으로 여행에 있어서 감정의 일방통행인 구경만 하는 eye관광도 좋다. 하지만 여행 중 처음 보는 사람과 얼굴을 맞대고 의미 있는 대화와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지식을 구축해 나..
일본 자전거 여행 비지니스의 아이템?? 2009.11.16 우리는 일본 비지니스 여행을 가기전에 어떤 중소기업 제품을 하나 찾았다. 그리고 그 제품에 대한 컨셉과 발전성과 상품성을 보았다. 눈에 띄는 이 제품의 장점이라 생각한것은~~ 1. 남들과 다르게 자신을 보여 줄 수 있다. 2. 회사나 기관 어떤 상품 또는 전화번호등을 홍보할 수 있다. 3. 안전 운행에 도움이 된다. 4.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시선을 잡을 수 있다. 5. 일본 시장에 없었다. 그래서 그 제품의 샘플을 가지고 가능성을 알아 볼 것이다. 우선 떠나기 전에 우리를 배웅나온 지인에게 이 제품을 보여주었다. 역시나 나의 상품 브리핑을 듣고 난 후 지인은 우리가 예상했던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었다. 덕분에 점점 기대가 고조되어갔다. 하하 그리고 지인은 우리에게 힘내라고 홍삼엑기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