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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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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을 보는 또 다른 생각 생활의 달인을 보다가 갑자기 생각이 난 일이다. 군대에 있을때 였다. 행정반에 볼일이 있어 잠깐 들렀다가 생활의 달인을 소대장과 같이 보게 되었다. 마침 내용은 맥주 500CC를 한번에 많이 서빙하시는 분이었는데... 역시 놀라울 뿐이었다. 한번에 여러잔을 서빙하는 것을 보면 누구나 대단하다고 생각할것이다. 이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에 반전을 가져주게 된 분이 있었으니 바로 항상 영어 공부를 하던 소대장 실컷 다보고 한다는 말 "그게 무슨 자랑이라고 쪽 팔리게" "그 시간에 공부나 하지" "안그러냐?" 그러면서 나한테 동의를 구하는 거였다. 음... 순간 "아~예~~" 했지만 이말이 너무 하고 싶었다. '이 ㅆㅂㄻ 사정이 있어서 술집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거잖아....
누구나 자신만의 무엇을? 가지고 있다. 옛날에 아는 분과 술자리에서 있었던 이야기이다. 친분도 있고 술자리인만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개인적,가족적인 이야기가 나왔다. 어느 누가 봐도 그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일것이다. [대학교수였던 아버지] [재산도 어느 정도] [자신은 명문의대 졸업생으로 의사] [부인은 건설회사 회장의 딸] 서로의 이야기를 하던 중 그가 정리를 하며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자신만의 지옥을 가지고 있다." 몇년이 지났지만 내 기억 속에서 그 말 한마디가 잊혀지지가 않는다.
방송으로 보는 극과 극 목요일밤11시 30분 같은 시각 KBS1 [동행]이란 프로그램에서는 한 가족의 가장이 살기 위해 그야말로 치열한 삶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같은 시각 KBS2 [해피투게더]란 프로그램에서는 대표적인 잘나가는 연예인들이 자기들끼리 웃음을 치며 폭소를 터뜨리고 있다. 하필 이 똑같은 시간에 극과 극의 방송을 보니..비교를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다. 이 사람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한사람은 미친듯이 노력해도 그 상황을 벗어나기 힘들다. 벌어들인 돈은 항상 다른 곳으로 가기 바쁘다. [밑빠진 장독대에 물 붓기다.] 반대편의 사람들은 웃고 떠들어도 그야말로 돈을 쓸어담는다. [꿩먹고 알먹기다.] 분명 양쪽 다 부지런히 노력하며 치열하게 살텐데... 왜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는 걸까? 지금은 잘나가는 어느..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 (사진은 일본 후쿠오카의 유명한 지하상가) 제목:일상의 행복(제목이 조금 진부하지만..ㅋㅋ) 어제 새벽에는 책을 읽다가 잠이 들었다. [블랙 스완]이란 책이다. 짧은 내 인생에서 얻은 경험과 생각이 오래간만에 여러모로 공감이 가는 글이다. 그래서 그냥 좋~~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감돈다. 짧은 잠.. 그리고 그런 아침에 뇌가 살짝 눈을 뜬다. 출근 준비에 어머니와 동생이 부지런히 준비를 하며 즐겁게 실랑이 하는 소리가 내 귓가에 와 닿는다... 새삼스럽게 느꼈다. 가족이란것을... 이게 행복이지...뭐가 행복한거냐? 무엇을 더 찾고 있는가? 옛날에는 집에 내가 없으면 큰일이 날것만 같았다. 하지만...이제는 내가 없어도 충분하다. 내가 내 자신만 찾으면 된다. 미친짓인가? 아니면 늦은 나이에 배부른 방황..
삼성과 LG 그리고 생선? 한국의 대명절이 코앞이다. 명절만 다가오면 항상 이 문제로 시끌벅적하다. 이름하여 [생선의 원산지] 먼저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대표적으로 삼성, LG의 제품들을 한번 보자 어디에서 만들었는가? made in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등등 제 각각이다. 중국에서 만들었다고 삼성, LG 제품이 아닌가? 그렇다고 대기업 제품이 아니라고 구입을 안할까? 아니다. 사람들은 구입한다. 사람들은 브랜드 가치를 보고 산다. 이름을 보고 산다. 그럼 브랜드 이미지를 생선에도 부여하면 어떨까? 왜냐 원산지에 따라 판매되는 생선의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그것을 속이고 속음으로 인해 시장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기때문이다. 그렇다면 저 위의 지도를 한번 보고 크게 생각해보자 생선의 원산지가 땅덩어리일까? 바다일까? 우리나라를..
영어의 우월감과 자신감?? [위의 캡쳐는 EBS 지식채널e 에서 2008.2.25.일 방송한 경쟁력의 조건이란 타이틀을 달고 나온 일본의 영어 교육에 대한 내용이다.] 직접 보고 싶은 분들은 ebs에 방문해서 보시길... 이제부터 내 말이다. 장면 첫번째 1.한국에서 사업을 원하는 영어권 한 사업가가 한국에 와서 투덜거린다. 한국 사람들은 영어를 못해서 사업하기 힘들다. 2.영어권 국가에서 사업을 원하는 한 한국사람이 미국에 가서 투덜거린다. 영어권 사람들은 한국말을 못해서 사업하기 힘들다. 장면 두번째 1. 한국에서 여행을 하는 영어권 여행자가 한국사람들은 영어를 못한다고 투덜거린다. 2. 영어권 국가에서 여행을 하는 한국 여행자가 영어권 사람들은 한국말을 못한다고 투덜거린다. 이 두개의 장면을 보고 당신은 어떤 느낌을 가지는가..
머리 속의 즐거움 어떤 일을 시작하기전 준비하는 동안의 상상 여행을 떠나기전 준비를 하면서 상상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한 상상 책을 읽기전에 미리 하는 상상 등등 막상 현실이 일어났을때 보다 그 것에 대해 준비?를 하면서 느끼는 나의 머리 속에서 벌어지는 상상이 마치 더 즐겁게 느껴진다. 물론 모든게 상상했던 대로 현실이 되면 더 좋겠지만... 그 기대감의 상상이란? 정말 더 즐거운 것같다. 뇌의 재미일지도...
송충이는 솔잎 먹어야... "송충이는 솔잎 먹어야 산다" '솔잎말고 다른걸 먹으면 죽을까'라는 생각을 행동에 옮겼다. 무작정... 다른 걸 먹어볼려고... 라면도 먹고 싶다. 밥도 먹고 싶고... 나는 이 속담이 싫다. 나를 제한한다. 스스로를 가둔다. 내 분수라, 내 그릇이라 누가 정했나? 내가 나를 모르는데 니가 나를 알겠느냐 내 분수와 내 그릇은 내가 정하고 싶다. 설사 정해져 있더라도 한마리의 돌연변이가 되는 것도 좋다. 아니면 난 원래 돌연변이 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