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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웬지 모르게 더 독한 안동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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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받은 안동소주!!

병 생김새도 좋고~~전통의 향기를 가~~~득 품은 듯한 느낌을 준다.

 

가끔 식사를 할때 한 잔씩하는데..............

 

처음 마신날 위스키 잔에 한잔을 따르고 향을 음~미~~~했다.

깔끔하다. 약간은 톡 쏘지만....괜찮다. 별 거부감이 없다.

 

잔을 잡고 냅다~~~원 샷했다.-_-;;

 

음~~~제~~~~~엔~~~~~~~~~자~~~~~~~~~아~~~~~~~~~~앙~~~~~~~~~~~~

 

술이 목구멍을 타고 흐르는 느낌이 장난이 아니다. 목구멍을 지나 식도를 타고 위로 들어가는 느낌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다.

 

바로 삼키지 않고 입속에서 돌렸으면 아까운 마음에 차마 뱉지는 못하고 눈물을 흘렸을 터이다.

 

마시고 나자 이 녀석이 지나간 자리에는 불이 땡겨 오른다.

 

잠깐의 시간이지만 내 몸에서 오랜동안 머무는 느낌이다.

 

아~~~~

 

병을 자세히 보니 45%란다. ㅜㅜ

 

위스키나 고량주도 괜찮았는데 이 놈의 녀석은 왜이리 독한겨!!!!-_-;;;

 

아무튼 괜찮은 술이다.

 

한번씩 마시기에는.............. 몸을 생각해야지.........

 

 

아쉬움이 있다면~~~~~~~~~

 

병 디자인이 마음에 안든다. 정확히는 글씨가 마음에 안든다.

 

좋은 한글 두고 굳이 한문을 쓸 필요가 없을터인데.....

 

한글을 한 글자 한 글자 멋드러지게 박아 넣었으면

눈과 속이 더 즐거울 뻔했다. 

 

 

웬지 내 글씨체가 이런 것에 어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감히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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